국문과 학생들의 목소리, 연극 무대에 담기다
- 작성일자:2025-09-22
- 작성자:대외협력팀
- 조회수:598
국문과 학생들의 목소리, 연극 무대에 담기다
낭독극 <요즘 젊은 것들> 개최…학생들 산문집 원작
국어국문학과 진로 동아리 ‘카르페디엠’(지도교수 윤지영) 소속 학생 7명이 집필한 작품집 『요즘 젊은 것들』(하마터면독립출판 펴냄)이 낭독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공연기획·제작사 민트팩토리의 기획을 통해 부산문화재단 2025년 창작준비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되었으며, 10월 4일(토) 오후 4시, 부산 남구 하늘바람소극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 책에는 자퇴, 우울, 가정불화, 왕따, 돌봄의 책임 등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웠던 삶의 경험을 용기 있게 써 내려간 기록들이 담겨있다. 당초 동아리의 출판편집 체험 활동으로 시작되었으나 하마터면협동조합 김수연 대표의 제안에 따라 학생들은 스스로를 드러내는 작가로서의 글쓰기에 도전하게 되었고 정식 출간까지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기 내면과 마주하고, 서로의 글에 공감하며 위로를 주고받았다.
무대화는 지역 공연제작사 민트팩토리가 맡았다. <그 여름 바다>, <봄날의 기억>, <달동네 부르스> 등 지역 서사 기반 공연을 선보여온 민트팩토리는 이번 낭독극을 세미뮤지컬 형식으로 확장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연출은 부산 연극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영섭 연출가가 맡아, 청년들의 서사를 신선한 시선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윤지영 교수는 “이번 공연은 이 시대의 청년들이 겪고 있는 아픔에 공감하고 서로 위로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더 나아가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 역량이 어떻게 지역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공연 정보
공연명: 낭독극 <요즘 젊은 것들>
일시: 2025년 10월 4일(토) 오후 4시 (전석 무료 초대공연)
장소: 부산 남구 대연동 하늘바람소극장
주최/주관: 민트팩토리
협력: 하마터면협동조합
문의: 070-8869-9686
관람 신청: https://naver.me/xCtGX6Cg